라이언에어 비행기, 폴란드 상공 GPS 전파방해로 비엔나행 착륙 실패

주요 내용

라이언에어 홀딩스(나스닥: RYAAY) 소속 리가발 비엔나행 항공기가 폴란드 상공에서 GPS 신호 간섭으로 인해 항로를 변경해야 했다.

화요일 디 프레세 보도에 따르면, 리가발 비엔나행 라이언에어 항공편이 폴란드 상공에서 GPS 신호 간섭으로 인해 항로를 변경했다. FR 748편은 비엔나 착륙을 두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에어버스 A320 기장은 경미한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발표해 승객들의 불안감을 자아냈다. 결국 항공기는 체코 브르노에 안전하게 착륙했고, 기장은 GPS 교란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이 있으며 이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디 프레세에 따르면 시계 불량으로 정확한 위치 확인 없이는 비엔나 안전 착륙이 불가능했다. 브르노의 기상 조건이 더 좋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었고, 안도한 승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그러나 브르노 공항에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승객들은 버스로 비엔나까지 이동해야 했다.

라이언에어 대변인은 벤징가에 "12월 30일 월요일 리가발 비엔나행 FR748편이 GPS 시스템의 경미한 기술적 문제와 비엔나의 시계 불량(안개)으로 인해 브르노로 회항했다. 항공기는 현지 시간 22시 52분 브르노에 정상 착륙했으며, 승객들은 버스로 비엔나까지 이동했다. 회항으로 인해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아직 벤징가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라이언에어 FR 748편 사건은 러시아 상공에서 '외부 간섭'을 겪은 아제르바이잔항공 비행기가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해 38명이 사망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브라질제 엠브라에르 190 항공기는 비행 중 손상을 입어 회항했으며, 승객들은 폭발음을 들었다고 보고해 지역 방공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또한 한국 무안국제공항에서도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항공 비행기가 착륙 중 추락해 다수의 승객이 사망했다. B737-800 항공기는 공항 외곽 활주로 벽과 충돌해 기체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주가 동향

라이언에어 주가는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약 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