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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내년 1월 1일부터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MiCA)를 도입한다. MiCA는 27개 회원국 전체에 통일된 암호화폐 자산 법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소비자 보호, 투명성 제고, 시장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TRM랩스의 법무 및 정부 담당 책임자인 아리 레드보드는 "MiCA는 암호화폐 시장의 책임 있는 발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혁신을 장려하면서도 이해관계자를 보호하는 균형 잡힌 환경 조성을 위한 EU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MiCA에 따라 암호화폐 기업들은 라이선스 요건, 자금세탁방지(AML) 기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엄격한 감독 등 새로운 규제 준수 요구사항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MiCA는 외견상 인상적이지만 경쟁력과 혁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MiCA의 주요 목표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프레임워크의 핵심은 유로화나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에 연동된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전자화폐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며, 안정성 확보를 위해 주로 저위험 자산으로 준비금을 유지해야 한다. 준비금의 최소 60%는 유동성 있는 안전 자산으로 보유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양날의 검으로 여겨진다. 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 불안정성을 방지하는 반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는 우려를 낳고 있다.
MiCA는 또한 패스포트 라이선스 시스템을 도입해 암호화폐 기업들이 단일 인가로 EU 전역에서 운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이 규제가 부담스러운 요구사항을 부과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도널드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를 앞둔 미국의 상황은 크게 다르다.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과 관련 인사 임명으로 혁신이 촉진되면서 비트코인 가치가 10만 달러를 넘어섰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미국 달러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이 이러한 환경에서 크게 성장했다. 엄격한 준비금 요건 없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며 유동성 공급과 암호화폐 변동성 헤지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의 접근 방식은 빠른 성장과 채택을 촉진했고, 이로 인해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의 제거는 트레이더들이 대안을 찾으면서 유동성을 감소시킬 것이 확실하다. OKX의 CEO 에랄드 구스는 법정화폐 거래 쌍 사용으로의 전환을 언급하며 "그 점이 꽤 놀라웠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MiCA 규제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신호이며,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암호화폐를 자산 클래스로 인정하는 일종의 '승인 도장'으로 볼 수 있다.
규제 당국은 이것이 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더 많은 규제가 하락세인 펀딩 트렌드를 역전시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규제는 법적 관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프로젝트 비용을 증가시키고 자본 완충장치를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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