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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연말연시 내내 이어진 예측들에 지쳐있을 것이다. TV와 인터넷에서는 끊임없이 전문가들이 등장해 내년 전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는 모두 마케팅에 불과하다. 예측이 맞으면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추앙받고, 틀리면 그저 수많은 오류 중 하나로 묻힐 뿐이다.
내년에 대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미국 정치는 시끄럽고 추잡할 것이며, 경제는 인터넷 전문가들과 종말론자들의 예상보다 훨씬 나을 것이다. 양키스는 아마 잘 할 것이고, 오타니는 또다시 MVP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정도가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
주식시장의 향방에 대해서는 변수가 너무 많아 누구의 예측에도 베팅하고 싶지 않다. 다만 지난 4년간 규제당국과 정치권의 적대적 태도에 시달린 은행 업계는 올해 훨씨 나은 환경을 맞이할 것이다.
지난 40년 가까이 자본이 충분하고 경영진이 어리석은 실수를 피하는 소형 은행들을 매수하는 전략이 성공적이었다는 점도 알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러한 은행들을 저평가된 가격에 매수함으로써 수익을 배가시킬 수 있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은행 인수합병(M&A)을 억제해왔지만, 현재 매수자와 매도자 양측에서 누적된 수요가 존재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예측 대신 과거에 강한 수익률을 보여준 특성을 가진 은행주 3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들은 모두 대형 은행들의 인수 대상이 될 만하며,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고 저평가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은행들은 규모가 작아 해당 영업 지역 밖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월가에서도 거의 관심을 갖지 않는 주식들이다. JP모건처럼 매일 수백만 주가 거래되는 대형주가 아니므로 지정가 주문을 사용해야 한다.
브롱크스에 본사를 둔 지주회사로 브루클린, 퀸즈, 맨해튼에 지점을 두고 있다. 소수자 예금기관(MDI), 지역개발 금융기관(CDFI), 중소기업청(SBA) 인증 대출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0년 긴급자본투자프로그램(ECIP)에 따른 특별 자금 지원 대상이었으며, 최근 재무부가 발표한 출구 전략 조건이 이행되면 폰스 주식의 장부가치가 상승할 것이다.
현재 주가는 장부가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대출 포트폴리오도 양호하며 부실자산 비율은 0.57에 불과하다.
경영진과 이사진이 6.7%, 종업원주식소유계획(ESOP)이 8.4%를 보유하고 있어 내부자들의 지분도 상당하다.
인수되지 않더라도 향후 주가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뉴저지 남부에 8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자산 규모는 20억 달러를 약간 상회한다. 핵심 영업 지역인 필라델피아와 인근 카운티, 뉴저지 남부 지역은 과거 활발한 M&A가 이뤄졌던 곳이다.
대출 포트폴리오는 주로 단독주택과 지역 상업용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실자산 비율이 0.67에 불과해 경영진의 실수가 거의 없었음을 보여준다. 경영진과 이사진이 1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내부자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
현재 주가는 장부가치의 84%, 주가수익비율(PER) 8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펜실베이니아주 스트라우즈버그에 위치한 이 은행은 필라델피아에서 스크랜턴에 이르는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한다. 22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자산 규모는 20억 달러를 약간 웃돈다. 충분한 자본과 우수한 대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경영진과 이사진이 약 7.5%, ESOP가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내부자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
주가는 PER 10배, 장부가치의 84% 수준으로 매우 저평가된 상태다.
이들 은행은 모두 소형이므로 주식 매수 시 지정가 주문을 사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은행일 뿐'이라며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 은행들의 통합 거래는 수십 년간 효과적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충분한 자본을 가진 우량 은행들을 저평가된 가격에 매수하는 전략은 내 경력 전반에 걸쳐 꾸준히 수익을 안겨주었다. 화려함보다는 이런 전략을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