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에 기여한 데 이어 유럽 정치계에서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주요 내용
머스크가 유럽 정치에 관심을 돌렸다. 그는 화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나이젤 패러지가 이끄는 영국 포퓰리스트 정당인 리폼UK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머스크는 리폼UK를 지칭하며 "리폼에 투표하라"고 말했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패러지는 12월 트럼프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났으며, 패러지는 후에 이 자리에서 머스크의 지지와 잠재적인 재정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으며, 독일 극우정당 AfD에 대한 지지도 보여왔다. AfD의 총리 후보인
앨리스 바이델은 머스크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11월 X에 올린 글에서 머스크는 영국을 "독재적인 경찰 국가"라고 묘사하며, 7월에 선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선거 요구를 지지했고, 영국이 내전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독일 신문 벨트 암 존탁의 칼럼에서 AfD를 지지했으며, 독일에 대한 자신의 상당한 투자를 정치적 발언의 근거로 삼았다.
로이터가 최초 보도한 바와 같이, 머스크의 AfD 지지는 선거 개입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우파 정치 지지는 이탈리아까지 확대되어 조르자 멜로니 총리에 대한 찬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정책적 이해관계와 충돌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이들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계속하고 있다.
시장 영향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서 머스크의 유럽 정치에 대한 영향력은 중요한 발전이다. 그의 지지는 여론을 움직이고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의 이익과 상충할 수 있는 정책을 가진 우파 정당들에 대한 그의 지지는 그의 동기와 비즈니스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러한 정치적 연대가 장기적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