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2025년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량이 1,5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주요 내용S&P 글로벌 모빌리티는 2025년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전 세계 경량차 판매의 16.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4년 13.2% 시장 점유율에서 상승한 수치다.
배터리 전기차는 중국에서 경량차 판매의 29.7%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미국에서는 11.2%에 그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그러나 유럽, 미국, 중국, 인도에서 BEV 시장 점유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내년 전 세계 신차 판매량이 8,9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전 세계 경량차 예측 담당 콜린 쿠시먼 이사는 성명을 통해 "2025년은 자동차 업계에 매우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요 지역의 수요 요인이 잠재 수요를 제한하고 새 미국 행정부가 첫날부터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정책 지원, 특히 인센티브와 보조금, 산업 정책, 관세, 빠르게 진화하는 OEM 목표 설정 등을 재고하면서 '자연스러운' 전기차 수요가 어떻게 될지가 주요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이 회사는 2025년 이후 충전 인프라, 배터리 공급망, 관세 무역 장벽 등 여러 요인이 전기차 전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전기차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만 S&P는 2025년 차량 판매량이 1,6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24년 예상치인 1,600만 대에서 1.2% 증가한 수치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북미 경량차 판매 예측 담당 크리스 홉슨은 "2024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자동차 수요 수준을 제한했던 새 차 구매력 문제가 2025년에도 빠르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량 가격 수준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높을 것이며, 금리는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플레이션 수준은 고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차 재고도 개선되겠지만 신중한 관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해당 내용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