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이 금요일 재선에 성공했다. 의회 새 회기 시작일인 이날 표결에서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막판 설득으로 승리를 거뒀다.
주요 내용
존슨 의장은 금요일 표결을 앞두고 최근 정부 셧다운 위기를 초래한 예산안 처리 문제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1차 투표에서 존슨은 216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215표를 얻었다. 공화당 의원 3명이 기권하거나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차 투표 종료 전 의원들은 회의와 전화 통화를 통해 존슨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랄프 노먼(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과
키스 셀프(공화-텍사스) 의원이 결국 존슨 지지로 돌아서면서 434명 중 과반인 218표를 확보했다.
토머스 매시(공화-켄터키) 의원은 입장을 바꾸지 않고
톰 에머 의원을 지지했다.
민주당 의원 215명은 모두 제프리스를 지지했다.
시장 영향
존슨의 승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의장직 지지를 표명한 이후 이뤄졌다.
지난 1일
일론 머스크도 앞서 예산안 처리를 비판했던 것과 달리 존슨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3명의 반대 의원 중 2명이 막판에 입장을 바꾸면서 1차 투표로 의장 선출이 마무리됐다. 추가 투표가 이어졌다면 더 많은 의원들이 존슨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도 있었다.
공화당 내부 분열은 현재 상·하원과 백악관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작용할 수 있었다.
존슨의 당선이 불투명해 보이자 제프리스는 X(구 트위터)에 "공화당 내전이 본격화됐다. 그것도 첫날부터"라고 언급했다.
전직 하원의원인
맷 게이츠가 존슨이 1차 투표에서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한 글에는 1차 투표 결과 발표 전 커뮤니티 노트가 달렸다.
매시 의원은 이 글에 "시간이 지나면서 틀린 예측이 됐다"고 댓글을 달았다가 이후 "내 댓글이 틀린 걸로 보인다"고 정정했다.
폴리마켓과
칼시 등 예측시장에서 존슨의 의장직 재선 확률은 지난해 12월 예산안 처리와 정부 셧다운 위기 이전 90% 이상이었으나, 이후 67% 미만으로 하락했다고 벤징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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