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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EV) 산업에서 두 대표주자인 테슬라(NASDAQ:TSLA)와 리비안(NASDAQ:RIVN)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리비안의 최근 성과는 기존 질서에 도전장을 내밀 준비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간 70.39% 상승했으며, 지난달에도 5.26% 올랐다. 이러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간 차량 판매량은 2023년 181만 대에서 2024년 179만 대로 감소했다. 테슬라는 2024년 4분기에 사상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지만, 같은 분기 판매량은 2023년 4분기에 비해 줄어들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테슬라 주가는 50일 및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상회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가 14.51, RSI(상대강도지수)가 52.30을 기록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단기 이동평균선에서 나타난 최근의 약세 신호는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후발주자인 리비안은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주가는 23.86% 상승했는데, 이는 2024년 4분기 판매량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데 따른 것이다. 리비안은 4분기에 14,183대를 판매했으며, 연간으로는 49,476대를 생산하고 51,579대를 판매해 연간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23년 실적 대비 소폭이지만 의미 있는 개선이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리비안 주가는 모든 주요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RSI가 67.56으로 과매수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단기 상승과 고평가에 따른 잠재적 조정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규모는 여전히 EV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리비안의 최근 모멘텀은 이러한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의 생산량이 리비안을 압도하지만, 리비안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이고 생산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은 성장 지향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현 시점에서 테슬라는 안정성과 장기적 시장 지배력을, 리비안은 유망한 성장 스토리를 제공한다. 결국 투자자들의 선택은 검증된 거인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도약 준비를 마친 신흥 강자를 선택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