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베팅 플랫폼 카시(Kalshi)에서 베터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 성공 가능성을 21%로 전망했다. 이는 차기 대통령의 덴마크령 자치지역 인수 시도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나온 전망이다.
주요 내용'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살 것인가?'라는 제목의 새로운 베팅 계약이 12월 21일 시작됐다.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성사 가능성은 21%까지 상승했으며, 1월 5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23.5%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2029년 1월 20일 이전에 미국이 덴마크로부터 그린란드의 일부라도 구매할 경우 '예'로 결정된다고 계약서는 명시했다. 현재까지 이 베팅에 123,301달러가 걸렸다.
폴리곤(CRYPTO: POL) 기반 예측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유사한 베팅이 진행 중이지만, 성사 가능성은 훨씬 낮은 4%로 예측됐다. 이 베팅에는 17만 7,000달러 이상이 걸렸다.
단, 폴리마켓은 규제 문제로 인해 미국 거주자들은 이용할 수 없다.
시장 영향이 베팅 시장은 트럼프의 북극 영토 인수에 대한 관심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화요일 그린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린란드는 북미에서 유럽으로 가는 최단 경로에 위치해 있고 상당한 광물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그린란드의
무테 에게데 총리는 트럼프의 매입 제안에 대해 '우리는 팔지 않는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