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엔비디아, 자율주행차 AI 기술 개발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의 주가가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버와 엔비디아(NASDAQ:NVDA)가 AI 기반 자율주행차(AV)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엔비디아의 코스모스와 DGX 클라우드 등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코스모스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같은 물리적 AI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최첨단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비용과 자원의 한계를 없애 개발자들이 더 쉽게 AI 모델을 대규모로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는 AI 모델 개발을 위한 고성능의 완전 관리형 환경을 제공한다.

우버의 방대한 모빌리티 데이터와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결합해 양사는 업계를 위한 더욱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모델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생성형 AI가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풍부한 데이터와 매우 강력한 컴퓨팅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업계를 위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솔루션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월요일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자율주행차가 "최초의 수조 달러 규모 로보틱스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또한 자사의 드라이브 AGX 오린 슈퍼컴퓨터와 운영체제를 도요타 자동차의 차세대 모델에 적용해 고급 운전자 보조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황 CEO는 "엔비디아는 20년간 축적한 자동차 컴퓨팅, 안전 전문 기술, CUDA AV 플랫폼을 활용해 수조 달러 규모의 자동차 산업을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우버 주가는 2.26% 상승한 67.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