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CRYPTO: XRP)이 화요일 체인링크(CRYPTO: LINK)의 데이터 제공 서비스와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RLUSD 스테이블코인과 이더리움(CRYPTO: ETH) 기반 거래 및 대출 플랫폼의 통합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내용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담당 수석 부사장인
잭 맥도널드는 이번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탈중앙화 금융(DeFi) 전반에 걸쳐 원활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RLUSD는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에서 증가하는 다양한 사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체인링크 가격 피드를 통합함으로써 RLUSD가 DeFi 애플리케이션에 정확하고 탈중앙화된 가격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RLUSD는 지난 12월 이더리움과 XRP 레저에서 출시됐으며,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은 약 7200만 달러 수준이다.
체인링크 표준을 채택함으로써 RLUSD의 DeFi 공간 내 도입이 가속화되고, 안전하고 저비용의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서의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영향
이번 발표는 리플 경영진이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한 이후에 나왔다.
리플랩스의 CTO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이전에 RLUSD 초기 출시 시 가격 변동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이것이 "부자가 될 기회가 아니"며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면서 가격이 1달러 근처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LUSD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미미한 수준이었다.
RLUSD가 12월 17일 출시된 이후 XRP는 약 4% 하락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RLUSD가 가져오는 변동성 감소와 유동성 증대 등 XRP 생태계의 구조적 개선이 장기적으로 가격에 더 지속 가능한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가 동향
XRP는 RLUSD 출시 이후 약 4% 하락했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XRP 생태계의 구조적 개선이 장기적으로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