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도 AI 미래에 30억달러 대규모 투자 단행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회장 겸 CEO가 향후 2년간 인도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3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설립과 2030년까지 1000만 명의 인도인에게 필수 AI 기술을 교육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MS의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의 'AI 우선' 비전과 맞닿아 있으며, 2047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인도의 전환을 지원한다.

벵갈루루를 방문한 나델라 CEO는 또한 연구와 실제 비즈니스 응용을 연결하는 선구적인 시도인 'MS AI 혁신 네트워크'를 공개했다.

나델라 CEO는 "인도가 AI 혁신의 선두주자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MS는 이미 인도 시장에 3개의 데이터센터 지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4번째 센터가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네이티브, 스타트업, 학술 기관과의 협력을 촉진하여 인도 전역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인도 SaaS 생태계의 주요 기업인 SaaSBoomi와 파트너십을 맺고 5000개의 스타트업에 영향을 미치고 1만 명 이상의 기업가를 교육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MS는 AI 도입이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ADVANTA(I)GE India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 및 비영리 단체와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은 이미 2025년까지 200만 명에게 AI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초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화요일 최근 거래에서 MS 주가는 0.38% 하락한 426.2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