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 조 맥캔 어시메트릭 설립자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서 75,000달러 부근에 큰 갭이 있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맥캔은 화요일 분석을 통해 기술적 지표와 거시경제 지표들이 단기 가격 조정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전의 강세 전망에서 벗어나 약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단기 약세 전망을 뒷받침하는 여러 요인을 강조했다. 기술적 패턴, 시장 유동성, 광범위한 경제 상황 등이 포함됐다.
맥캔은 "12월에 슈팅스타 캔들이 나타났다"며 이는 역사적으로 약세 신호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CME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75,000달러 부근에서 채워야 할 거대한 갭이 있다"고 덧붙였다.
맥캔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요일의 움직임은 "다개월 회귀 채널 아래에서의 전형적인 거부"로 묘사됐다.
그는 강세장에서 조정 수준으로 작용했던 10개월 이동평균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맥캔은 "이 경우 10개월 이동평균선이 75,000달러 부근"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약세 전망은 기술적 지표에만 근거한 것은 아니다. 맥캔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도 지적했는데, "지난주에만 명목상 1조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러한 유동성 축소는 테더의 발행량 감소와 맞물려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맥캔은 "테더 공급량이 FOMC가 시장을 폭락시킨 다음날 정점을 찍었다"고 관찰하며 이는 잠재적인 투자심리 변화를 나타낸다고 봤다.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맥캔은 미 달러화의 예상치 못한 강세에 주목했는데, 이를 "위험자산, 특히 비트코인에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이한 시장 역학에 대해 설명하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날 달러화 지수가 실제로 상승했고... 다년간의 저항선을 뚫고 이제 지지선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
현재의 약세 입장에도 불구하고 맥캔은 비트코인의 장기 궤적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그는 "나의 영원한 밈은 '더 높이'"라며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한 상승세가 때가 되면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술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쉬운 돈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전술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이며, 현재로서는 전술적으로 약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