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들이 수요일 연방준비제도(Fed) 의사록 공개 후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 의사록은 위험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오후 10시 15분 ET 기준) |
비트코인 (CRYPTO: BTC) | -2.27% | 94,545.96달러 |
이더리움 (CRYPTO: ETH) | -1.40% | 3,329.12달러 |
도지코인 (CRYPTO: DOGE) | -2.20% | 0.3402달러 |
주요 내용비트코인은 오후 시간대 9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밤사이 94,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주요 암호화폐는 이번 주 초 기록했던 102,000달러 고점에서 급격히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장중 3,209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세로 인해 지난 24시간 동안 5억3,900만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4억 달러 이상이 롱 포지션 청산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지난 24시간 동안 3.21% 감소했다. 가격 하락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줄어든 것은 롱 포지션 청산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의 롱/숏 비율에 따르면 63% 이상의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하락 시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에 따르면 시장 심리는 여전히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오후 10시 15분 ET 기준) |
게이트토큰 (GT) | +4.71% | 18.41달러 |
월드코인 (WLD) | +3.98% | 2.61달러 |
모네로 (XMR) | +3.59% | 200.15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3,400억 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1.63% 감소했다.
주식시장은 화요일의 하락세에서 회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6.84포인트(0.25%) 상승한 42,635.20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16% 올라 5,918.2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유일하게 0.06% 하락해 19,478.88에 마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12월 18일 연방준비제도 회의 의사록 공개와 맞물렸다. 의사록은 2025년까지 금리 인하 속도가 더딜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다시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7%를 기록해 지난해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약세 흐름을 무효화하고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10만 달러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즈는 이전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98,000달러에서 100,000달러 사이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시장 평론가인
미하엘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주목할 점들을 강조했다.
반 데 포페는 '시장이 10만 달러에서 돌파하고 강세장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저점 아래에서 유동성을 확보한 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90,000-92,000달러가 관심 구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