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스앤허스헬스 주가, 한 달간 21% 급락…GLP-1 약물 부족 해소 우려

힘스앤허스헬스(NYSE:HIMS) 주가가 지난 한 달간 21% 하락해 25.7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티르제파티드 주사제 품귀 현상 해소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난 1년간 주가는 여전히 200% 이상 상승해 있어 견조한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

이 회사는 지난 11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당순이익이 32센트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4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억16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억8220만 달러를 웃돌았다.

구독자 수는 44% 급증해 200만 명을 돌파했고, 순이익은 75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76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79%로 전년 동기 83%에서 소폭 하락했다.

앤드류 두덤 CEO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강조하며, 접근성 높고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힘스앤허스헬스는 2024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14억6000만~14억6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해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한 달간 투자 심리는 FDA의 티르제파티드 품귀 현상 해소로 다소 위축됐다. 이는 대체 의약품에 대한 수요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GLP-1 약물의 지속적인 품귀 현상과 견고한 기업 펀더멘털은 힘스앤허스헬스의 장기적 성공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힘스앤허스헬스 주식 매수 방법

증권사 플랫폼을 통해 직접 주식이나 부분주를 매수하는 것 외에도, 해당 주식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거나 401(k) 퇴직연금 계좌에서 뮤추얼펀드 등을 통해 간접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힘스앤허스헬스는 헬스케어 섹터에 속해 있다. ETF는 이 섹터를 추종하는 유동성 높은 대형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해당 섹터의 트렌드에 노출될 수 있게 해준다.

벤징가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힘스앤허스헬스의 52주 최고가는 35.02달러, 최저가는 8.14달러다.

수요일 종가는 25.73달러로 7% 이상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