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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 존 페터먼, 2024년 대선 이후 첫 민주당 의원으로 트럼프 초청 수락

    Maureen Meehan 2025-01-10 23:16:13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 존 페터먼, 2024년 대선 이후 첫 민주당 의원으로 트럼프 초청 수락

    펜실베이니아 주 상원의원 존 페터먼이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저택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기 위해 방문하는 정치인과 억만장자 사업가들의 대열에 합류하는 첫 민주당 의원이 될 전망이다.


    페터먼은 목요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자신을 초대했고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CBS 뉴스가 처음 보도한 성명에서 "나는 펜실베이니아 주의 민주당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을 위한 상원의원"이라며 "누구도 나의 문지기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 펜실베이니아와 국가를 위해 도움이 된다면 누구와도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이번 주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트럼프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한 후 페터먼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지지자에서 '트럼프 우호적 의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보여준다.



    앙숙에서 거의 친구로


    페터먼은 2022년 상원 선거에서 트럼프가 낙점한 것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TV 진행자 메멧 오즈 박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당선됐다. 당시 펜실베이니아 주 부지사였던 페터먼이 뇌졸중으로 인해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어 토론을 거부하자 오즈가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조롱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이후 트럼프와 페터먼 사이의 갈등은 더욱 격화됐다. 당시 트럼프는 페터먼이 "납세자 부담의 마약 소굴과 헤로인,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초강력 펜타닐을 포함한 불법 약물의 완전한 비범죄화를 지지하며, 그 자신도 이를 복용한다"고 비난했다. 참고로 페터먼은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하고 있다.



    이민과 남부 국경: 거의 초당적 이슈로


    페터먼은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캠페인에서 자주 언급된 레이큰 라일리 법안을 후원한 첫 번째 민주당 의원이었다. 불법 체류 베네수엘라 이민자에 의해 살해된 간호대학생의 이름을 딴 이 법안은 연방 정부가 절도나 좀도둑질로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기소된 비시민권자를 구금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NBC 뉴스에 따르면 목요일 기준으로 32명의 민주당 의원과 1명의 무소속 의원이 51명의 공화당 의원 전원과 함께 84대 9로 투표해 이 법안은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으로 넘어갈 수 있는 문턱을 넘었다.


    페터먼은 화요일 워싱턴 이그재미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안전한 국경이 필요하며, 나는 또한 드리머들을 위해 항상 엄청난 지지와 보호를 해왔다"고 말했다. 여기서 드리머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불법 체류 부모를 둔 탓에 추방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젊은이들을 가리킨다.


    마무리


    존 페터먼 상원의원의 이번 행보는 미국 정치 지형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민주당 소속 의원이 공화당의 대선 후보와 만남을 갖는 것은 초당적 협력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특히 이민 정책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서의 합의점 모색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향후 미국 정치에서 양당 간의 대화와 타협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