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비트코인, 美 고용지표 호조에 `계단 오르듯 상승하다 엘리베이터 타고 하락`... 향후 전망은?

2025-01-11 02:48:42
비트코인, 美 고용지표 호조에 `계단 오르듯 상승하다 엘리베이터 타고 하락`... 향후 전망은?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고용 지표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CRYPTO: BTC)이 9만4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주요 내용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신규 고용은 25만6000명 증가했다. 이에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비트코인은 아침 회복세에서 벗어나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9만2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까지 회복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 지표 발표 직후 2000달러 이상 급락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는 시장 심리의 급격한 변화를 지적하며 "고용 지표가 가격 모멘텀을 뒤집어 놓았다. 결국 '계단을 오르듯 천천히 올랐다가 엘리베이터 타고 급락하는' 양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저명한 기술 분석가 케빈은 이번 보고서의 강한 노동시장 지표(낮은 실업률, 연준 목표치인 2% 범위 내 PCE 인플레이션)가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케빈은 시장의 부정적 반응이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비롯됐다고 보며, 경제가 금리 인하 없이도 건강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케빈은 "이번 보고서는 강세장을 시사한다. 시장이 제정신을 차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캐프리올 인베스트먼츠의 창업자 찰스 에드워즈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강한 고용 보고서에 대한 시장의 약세 반응이 과도하다고 보며,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강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드워즈는 일자리가 줄어들면 금리가 높은 상태로 유지될 수 있지만, 강한 고용 지표는 강세장이 더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번 보고서는 실업률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에드워즈는 또한 현재의 장중 풋콜비율이 코로나19 폭락 당시의 최저치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는 곧 시장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보고서 발표 전, 분석가들은 실업률 결과에 따른 다양한 시장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추가되는 '과열' 고용 보고서는 매도세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됐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비트코인은 고래 거래와 거래소 순유입이 각각 6.2%와 335% 감소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44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일 기준 1.8% 상승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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