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당초 월요일로 예정됐던 7차 시험 비행을 수요일로 연기한다고 토요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
발사 시간은 수요일 오후 4시(중부 시간)부터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 비행에서 현재 개발 및 시험 중인 스타십 우주선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이번 비행에는 10개의 스타링크 모사체가 탑재될 예정인데, 이는 회사의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과 크기와 무게가 유사해 위성 발사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비행에서 2단 발사체의 부스터를 지난해 10월 5차 시험 비행때와 마찬가지로 스타베이스 발사대의 금속 팔을 이용해 회수할 계획이다. 다만 안전상의 우려가 있을 경우 멕시코만에 착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주선은 이번 시험에서 인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6차례 스타십 시험 비행을 실시했으나 실제 화물을 탑재한 적은 없다. 마지막 시험 비행은 지난해 11월에 있었다.
시장 영향
스타십은 우주 탐사 분야의 여러 원대한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50년 만에 인류의 달 착륙을 실현하기 위해 맞춤형 스타십을 활용할 계획이며, 머스크는 이 우주선을 이용해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는 꿈을 꾸고 있다.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 것은 1972년 아폴로 17호였다. 그 이후로 저궤도를 벗어난 유인 우주 비행은 없었다.
스페이스X는 금요일 약 500만kg의 추진제를 사용해 발사 리허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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