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아는 2025년 반도체 시장에서 작년 대비 '예상 밖의 광범위한 상승세'를 전망했다.
주요 내용아리아는 올해 'AI 보유 기업'과 '경기 순환적 비보유 기업'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여전히 글로벌 관세, 인플레이션 상승, 중국 제재 등 반도체 산업에 대한 여러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리아는 "2025년 상반기는 AI 주식이 주도하고, 하반기에는 비교적 용이한 실적 비교와 예상되는 거시경제 개선으로 경기 순환주로의 로테이션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망 종목아리아는 블랙웰 출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신제품, CES 2025에서 강조된 성장성을 근거로 엔비디아(NASDAQ:NVDA)를 최고 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엔비디아에 대해 19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는 "더 강력한 성장 기회가 앞에 있다"며 엔비디아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정당화된다고 설명했다.
아리아는 "데이터센터 수요는 잠재적으로 강력한 장기 수요 동향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아리아는 또한 마벨 테크놀로지(NASDAQ:MRVL)를 선정했으며, 14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는 이 회사의 연평균 40~50% 이상의 주당순이익 성장 잠재력이 이러한 가격을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CES에서 마벨 경영진과의 만남을 통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파트너사를 위한 맞춤형 칩 확대에 대한 "확실한 가시성"을 얻었다고 전했다.
아리아는 "우리는 MRVL에 대한 강력한 선호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비선호 종목아리아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NASDAQ:AMD)에 대해 중립 등급을 재확인했다. 또한 인텔(NASDAQ:INTC)에 대해서는 비중축소 등급을 유지했다.
그는 AMD의 하드웨어가 엔비디아에 비해 1년 이상 뒤처져 있으며 소프트웨어도 "크게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다.
아리아는 AMD에 대해 155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는 AI 성장이 경기 순환적 임베디드 및 콘솔 시장의 둔화로 상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텔에 대해서는 21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새로운 파운드리 전략으로 인한 제조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언급했다.
아리아는 "인텔의 제조 문제는 잘 알려져 있지만, 공동 투자 파트너인 아폴로와 브룩필드에 지급해야 할 수익으로 인한 수년간의 수익성 저하는 덜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