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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과열 문제로 엔비디아(NASDAQ:NVDA)의 블랙웰 GB200 랙 주문을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보도했다.
데이터센터 랙은 칩과 케이블을 수용하는 장치다. 엔비디아의 초대형 고객사들은 1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웰 칩을 탑재한 첫 랙 배송품에서 칩 연결에 문제가 발생해 고객사들이 업데이트된 버전을 기다리거나 엔비디아의 구형 AI칩 구매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바이든 행정부의 AI칩 및 기술 수출 제한 가능성까지 더해져 엔비디아에 이중고를 안겼다.
한편,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들은 전기차와 스마트폰 수요 약화로 인한 과잉 공급에 대응해 설비투자 계획을 축소했으며,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니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각 기업의 2024 회계연도 설비투자 계획은 1,233억 달러(2% 감소)로, 6% 증가를 예상했던 5월 전망치에서 95억 달러 줄어든 규모다.
DA 데이비드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수출 금지 조치로 인해 엔비디아 칩의 최대 50%가 규제 대상 국가로 유입될 수 없게 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AJ 벨의 댄 코츠워스도 로이터에 제재에 대한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규제 공시 자료에 의하면 전체 매출의 약 56%가 미국 외 고객에서 발생하며, 중국이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한다.
엔비디아의 네드 핑클 정부 관계 담당 부사장과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엔비디아의 성장 잠재력을 저해할 수 있는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흥미롭게도 이번 미국의 제재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게 반사이익이 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수출 금지 대상 국가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승인을 받아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반도체 수출 금지 가능성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제조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프로셰어스 울트라 세미컨덕테스(NYSE:USD)와 인베스코 PHLX 세미컨덕터 ETF(NASDAQ:SOXQ)를 통해 노출할 수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53% 상승한 135.2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