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 "스타십 7차 시험비행, 날씨 따라 결정"

스페이스X가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의 다음 시험비행이 날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화요일 밝혔다.

주요 내용

스페이스X는 현재 수요일 오후 4시(중부 시간)에 스타십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CEO는 예정된 발사 일정을 유지할지 연기할지는 날씨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화요일 "날씨가 좋으면 내일 스타십 7차 비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도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텍사스 스타베이스 팀이 날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십의 7차 비행 시험은 이미 여러 차례 연기됐다. 지난해 12월 머스크는 1월 10일로 발사 일정을 잡았었다.

시장 영향

스페이스X는 현재 시험 및 개발 중인 스타십이 7차 시험비행에서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과 크기와 무게가 유사한 10개의 스타링크 모의 위성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위성 발사 분야에서 스타십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비행에서 스페이스X는 2단 로켓의 부스터를 5차 시험비행 때처럼 스타베이스 발사대의 금속 암을 이용해 포착할 계획이다. 그러나 안전상의 우려가 있을 경우 멕시코 만에 착수시킬 예정이다.

우주선은 인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6번의 스타십 시험비행을 실시했지만 어떤 것도 실제 화물을 탑재하지 않았다. 마지막 시험비행은 지난해 11월에 있었다.

스타십은 우주 탐사 분야의 여러 큰 포부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NASA는 50년 만에 인류를 달 표면에 다시 착륙시키기 위해 맞춤형 스타십을 기대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 우주선으로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는 꿈을 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