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시온 상승세 타나... 보잉은 실적으로 입증해야

RTX(NYSE:RTX)가 안정적인 성장세로 고도를 높이는 반면, 보잉(NYSE:BA)은 여전히 기대치를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실적을 보여줘야 할 상황이다.

애널리스트 세스 M. 사이프만은 RTX(구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가 선호 종목으로 꼽히는 반면 보잉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이유를 분석했다.

RTX는 2025년 '최우선 종목'으로 꼽혔다. 사이프만은 사업 부문 전반에 걸친 성장과 마진 확대 가능성을 주목했다.

증권사는 RTX가 '잉여현금흐름(FCF) 전망에 대한 명확성 증대'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는 RTX에 대해 강세 의견을 유지하며, 업계 내 다른 종목들보다 장기 성장 궤도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잉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회사가 '많은 실망'을 안겼음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는 단순히 '4분기에 전망치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보잉이 대규모로 항공기를 제작하고 인도하는 모습을 봐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2024년 4분기와 2025년 초에 단기적인 현금 유출이 예상되지만, 더 큰 관심사는 회사가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느냐다.

다른 방위산업체 중에서는 노스롭 그루먼(NYSE:NOC)이 '깔끔한 분기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꼽혔다. 국방 예산과 산업 구조에 대한 우려 속에서 차별화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한편 ATI(NYSE:ATI)는 '그럭저럭' 수준의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되나, 극적인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보잉 주가는 기대치를 충족할 경우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지만, 사이프만은 더 명확한 전망을 가진 주식을 선호한다.

RTX는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최선호 종목으로 꼽힌다. 보잉의 실행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에서 더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제시하는 레이시온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