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테슬라(NASDAQ:TSLA)가 16일 사이버트럭 후방 카메라를 위한 '포괄적 세척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운전자들이 자동화된 세척 솔루션의 필요성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테슬라는 차량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특정 운전자 보조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차체에 카메라를 사용한다. 차량에는 테일게이트에 1개, 각 도어 필러에 1개씩, 룸미러 위 앞유리에 2개, 각 앞바퀴 위에 1개씩, 전면 범퍼 그릴 위에 1개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테슬라는 16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더 진지하게 말하자면, 더 포괄적인 세척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율주행이 실현되면 운전자 개입 없이 후방 카메라를 세척할 계획이 있는지 문의한 운전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시장 영향테슬라에 따르면 여러 카메라에서 선명한 이미지를 얻으려면 렌즈가 깨끗하고 결로, 장애물, 손상이 없어야 한다. 차량 소유자는 물을 뿌리고 극세사 천으로 닦아 후방 카메라 렌즈를 세척해야 한다. 현재는 전방 카메라에만 스프레이 노즐이 장착되어 있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FSD) 운전자 보조 기술의 향후 버전을 통해 자율주행을 실현하려 한다. FSD는 현재 운전자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지만,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는 이 기술이 결국 차량 자율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테슬라는 운전자 보조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차체에 여러 카메라를 사용한다. 카메라의 시야가 가려지면 차량에 경고가 표시되고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10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FSD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이 작동 중인 상태에서 4건의 충돌 사고가 보고된 후 240만 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NHTSA는 FSD가 작동 중인 테슬라 차량이 '시야가 제한된 도로' 구간에 진입한 후 충돌 사고가 발생한 4건의 보고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시야 제한은 눈부심, 안개 또는 공기 중 먼지로 인해 발생했다.
NHTSA는 이 중 한 건의 충돌 사고에서 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덧붙였다.
벤징가의 '모빌리티의 미래' 관련 보도는 이 링크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