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지명한 크리스티 노엠이 금요일부터 인준 절차에 들어간다. 노엠은 상원 국토안보·정부업무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
노엠은 2019년부터 사우스다코타주 공화당 주지사를 역임했으며, 이전에는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그는 국경 통제와 이민 정책에 대해 강경한 입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차례 사우스다코타주 방위군을 미국-멕시코 국경에 파견한 바 있다.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인준될 경우, 노엠은 해안경비대, 비밀경호국, 교통안전청, 세관국경보호국, 연방재난관리청 등에서 근무하는 26만 명 이상의 연방 공무원을 총괄하게 된다.
노엠은 그동안 지지해 온 대규모 추방과 출생지 시민권 제도 폐지 등에 대해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뉴스는 노엠이 금요일 상원 청문회에서 할 모두발언 초안을 입수했다.
노엠은 상원 국토안보·정부업무위원회에서 "국토 안보를 지키는 것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중대하고 신성한 임무입니다. 국경 내에서의 안전은 미국인의 권리지만, 지금 미국인들은 수십 년 만에 가장 불안한 상태를 느끼고 있습니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40% 이상의 미국인들이 밤에 집 근처 1마일 내에서 혼자 걷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종목
노엠의 상원 인준 청문회가 시작됨에 따라 국방 및 보안 관련 섹터 주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부즈 앨런 해밀턴 홀딩(NYSE:
BAH)은 미국 정부의 국방, 정보, 민간 시장 분야에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토안보부 수장 교체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베스코 항공우주·방위 ETF(NYSE:
PPA)는 미국의 국방, 국토안보, 항공우주 운영의 개발, 제조, 운영, 지원에 관여하는 기업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이버 보안도 국토안보의 중요한 요소로, 이 분야의 움직임은
퍼스트트러스트 나스닥 사이버보안 ETF(NASDAQ:
CIBR)를 통해 추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