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NYSE:JPM)가 최근 2년간 법적 비용으로 21억40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JP모건의 8-K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4억 달러, 2024년 7억4000만 달러의 법적 비용이 발생했다.
이 비용에는 SEC와의 합의금 1억51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민사 벌금과 투자자에 대한 자발적 지급금으로 구성됐다.
최근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JP모건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젤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젤리 플랫폼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사기와 무단 거래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않았다는 혐의다.
공개된 위반 추적기에 따르면 JP모건은 2000년 이후 반경쟁 행위, 증권 남용 및 기타 위반 행위로 400억 달러 이상의 벌금과 합의금을 지불했다.
시장 영향
막대한 법적 비용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은 2024년 4분기에 140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585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JP모건의 회복력과 재무적 난관을 극복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CFPB가 제기한 소송은 JP모건의 사기 및 무단 거래 관리 능력, 특히 젤리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대응 능력에 주목하게 했다.
디지털 거래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능력은 고객 신뢰와 충성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