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경제학자 피터 쉬프가 월요일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 연설에 대해 흥미로운 비평을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이 비트코인(CRYPTO: BTC) 대신 금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쉬프는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 선서를 한 후 연설에서 '미국의 황금기가 지금 시작된다'고 선언한 점에 주목했다.
쉬프는 '그가 비트코인이 아닌 금을 언급했다는 점을 주목하라'며 약간 익살스러운 논평을 남겼다.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쉬프는 이 발언을 '도금시대'를 암시하는 것으로도 해석했다. 도금시대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미국 역사에서 금본위제가 시행되던 시기를 말한다.
시장 영향
쉬프의 비트코인에 대한 견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많은 이들은 그가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반복적으로 비트코인을 언급하며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 취임 전날, 쉬프는 퇴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지도자가 취임하기 전 국가 소유의 비트코인을 일부 매각할지 추측했다. 이는 트럼프가 암호화폐를 국가 우선순위로 선언하고 국가 비트코인 보유고를 만들 계획이라는 보도를 겨냥한 비꼼이었다.
흥미롭게도 트럼프의 취임 연설은 취임식 전 높았던 기대와는 달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시장은 급격히 조정을 받았다.
주가 동향
현재 비트코인은 102,354.4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0.68%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024년에 121% 상승했다.
한편 현물 금은 온스당 2,723.6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0.57% 상승했다. 금은 2024년에 2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