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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5% 관세 위협에 멕시코 페소·캐나다 달러 급락... 경제학자 `미국인 아침식사 비용 상승` 경고

2025-01-22 01:06:58
트럼프 25% 관세 위협에 멕시코 페소·캐나다 달러 급락... 경제학자 `미국인 아침식사 비용 상승`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의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화요일 멕시코 페소와 캐나다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불법 이민과 마약 밀매에 대한 우려와 연관된 이번 조치로 경제 혼란과 일상 물품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늦게 "미국으로 유입되는 '대규모 인구'와 '펜타닐' 문제를 언급하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ING 그룹의 잉가 페흐너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전체 수입의 15%가 멕시코에서, 13.7%가 캐나다에서 이뤄졌다.


페흐너는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것의 약 3분의 1이 일방적 관세의 영향을 받게 돼 공급망이 교란되고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관세로 인해 일상 물품 가격이 인상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전형적인 미국식 아침 식사'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미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커피 같은 품목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더욱 비싸질 수 있다.


반면 골드만삭스의 알렉 필립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관세 위협의 실제 이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트럼프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발언이 "예상보다 강경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과거에도 유사한 제안들이 실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뤼도 "보복 조치" 경고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의 관세 제안에 신속히 반발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퀘벡주 몬테벨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뤼도 총리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도 동일한 수준의 관세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대응할 것이며,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통화 가치 하락... 무역 리스크 고조

멕시코 페소 가치는 이날 1.2% 하락해 달러당 20.72페소를 기록했다. 페소 가치는 2024년 11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달러 대비 4% 하락했다.


캐나다 달러도 어려움을 겪어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인 0.7% 하락했다. 미 달러/캐나다 달러 환율은 1.44 수준에 도달했으며, 11월 이후 약 4% 하락했다.


통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iShares MSCI 캐나다 인덱스 펀드(NYSE:EWC)는 1.1%, iShares MSCI 멕시코 ETF(NYSE:EWW)는 1.9%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