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석연료를 장려하고 기후 정책을 뒤집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퍼스트솔라(NASDAQ:FSLR)와 솔라에지테크놀로지스(NASDAQ:SEDG) 등 태양광 관련주가 수요일(현지시간) 변동성을 보였다.
주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재생에너지 정책보다 석유와 가스 개발을 우선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태양광 관련주가 하락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기후협정 탈퇴, 공유지와 해역에서의 화석연료 시추 확대,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지원 철회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화석연료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재생에너지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시장 영향
시장의 반응은 새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전 바이든 행정부의 친재생에너지 정책과 크게 대비된다. 증권가는 이러한 정책 전환이 재생에너지 부문의 성장을 둔화시키고 태양광 기업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퍼스트솔라의 주가는 수요일 6.33% 하락한 171.9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솔라에지테크놀로지스는 4.74% 하락한 13.05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