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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정부 5천억달러 AI 프로젝트 발표에 IT업계 술렁... MS 수혜, 오라클은 상황 지켜봐야

    Piero Cingari 2025-01-24 00:15:11
    美 정부 5천억달러 AI 프로젝트 발표에 IT업계 술렁... MS 수혜, 오라클은 상황 지켜봐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분야 미국 우위 확보를 위한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IT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오라클이 참여해 최첨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 같은 핵심 기술 기업들은 물론 데이터센터 업계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의 카시 랑간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전망했다.


    랑간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향후 수년간 생성형 AI가 중요한 기술 테마가 될 것임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MS, 선점 효과 누릴 듯

    랑간 애널리스트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MS에 크게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MS는 오픈AI의 초기 투자자로 이미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경쟁이 심화될 수 있지만 MS의 기존 우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랑간 애널리스트는 "시장 선점과 운영 확장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MS와 오픈AI의 업데이트된 파트너십 조건이 위험은 줄이면서 상당한 상승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랑간 애널리스트는 "재무적 관점에서 MS는 자본 부담을 줄이면서 스타게이트를 통해 더 많은 당사자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위험을 최소화하거나 제거하는 한편 지분 상승 여력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라클, 장기 잠재력 있지만 단기 불확실성 높아

    오라클은 AI 서비스 수요 증가로 혜택을 볼 수 있지만, 랑간 애널리스트는 이런 혜택이 실현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라클이 스타게이트 합작법인으로부터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려면 2028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장기간이 소요되는 이유는 필요한 데이터센터 장비 구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랑간 애널리스트는 "필요한 데이터센터 장비의 공급 제약으로 인해 3년 정도의 리드타임이 있어 이 상황이 전개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오라클의 프로젝트 관련 재무적 부담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2025 회계연도에 150억 달러 이상으로 계획된 자본지출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데이터센터, 단기 호재지만 장기 전망은 불투명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와 이퀴닉스 같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에게 복잡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공급-수요 역학이 타이트해지면서 이 프로젝트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랑간 애널리스트는 "이번 발표가 전술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본다. 향후 2년간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타이트한 수급 역학을 반영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골드만삭스는 아웃소싱 데이터센터에서 벗어날 위험을 지적했다.


    만약 디지털 리얼티 같은 제3자 제공업체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AI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인프라를 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다면, 외부 데이터센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결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기존 시장 역학을 교란시켜 디지털 리얼티 같은 기업의 장기 성장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