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NASDAQ:TSLA)가 중국에서 수입 및 국내 생산 차량 120만대 이상을 리콜한다.
주요 내용테슬라는 후방 카메라 오작동 우려로 수입 모델 S, X와 국내 생산 모델 3, Y 등 33만5,716대를 리콜한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웹사이트에 게재된 리콜 공지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후진 시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테슬라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기능 문제로 모델 3, Y 87만1,087대를 리콜한다. 공지에 따르면 파워스티어링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테슬라는 두 문제 모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시장 영향테슬라는 이번 달 초 미국에서도 후방 카메라 이미지 손실 우려로 23만9,382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당시 리콜 대상은 2024-25년식 모델 3와 모델 S, 2023-25년식 모델 X와 모델 Y였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기가팩토리를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 모델 Y와 모델 3를 생산해 중국 내 판매 및 유럽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테슬라의 최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공장의 현재 연간 생산 능력은 95만대 이상이다. 이 공장은 지난 10월 30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으며, 9월에는 100만 번째 수출 차량을 출하했다.
벤징가의 미래 모빌리티 관련 보도는 이 링크를 통해 더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