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모회사인 오픈AI가 목요일 웹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의 '연구 미리보기'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
오퍼레이터는 현재 미국에서 오픈AI의 월 200달러 챗GPT 프로 요금제 구독자들에게 우선 제공된다.
이 AI 에이전트는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 모델을 채택해 GPT-4의 시각 기능과 강화 학습을 통한 고급 추론을 결합하여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출시 직후 한 X(구 트위터) 사용자가 오퍼레이터의 뉴스 사이트 접근 제한을 지적하자,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이 이 문제를 인정하고 신속한 수정을 약속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오퍼레이터는 스크린샷을 통해 '보고' 마우스와 키보드 동작을 사용해 '상호 작용'할 수 있어, 맞춤 API 통합 없이도 웹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AI 스타트업은 도어대시, 인스타카트, 우버 등의 기업들과 협력하여 오퍼레이터가 실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오픈AI는 이 도구가 복잡한 인터페이스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오퍼레이터의 출시는 오픈AI의 기업 가치가 157억 달러로 급등한 직후에 이뤄졌다. 이는 AI 연구 발전과 컴퓨팅 능력 확장을 위한 66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따른 결과다.
이러한 재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오픈AI는 여전히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달 초 올트먼은 회사가 챗GPT 프로 요금제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 창출을 위해 도입된 이 요금제는 예상보다 높은 사용량으로 인해 수익성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 다른 주요 기술 기업들도 유사한 AI 에이전트 도구를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메타 플랫폼의 CEO 마크 저커버그도 이전에 단순한 챗봇에서 복잡한 작업과 목표를 관리할 수 있는 더 발전된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