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호실적에 이어 한 애널리스트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크루즈선 업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크루즈 업계 분석
골드만삭스의 리지 도브 애널리스트는 크루즈선 업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로열캐리비안크루즈(NYSE:RCL): '매수' 의견 유지, 목표가는 275달러에서 270달러로 소폭 하향
-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NYSE:NCLH): '매수' 의견 유지, 목표가는 35달러에서 34달러로 소폭 하향
로열캐리비안 전망
도브 애널리스트는 로열캐리비안의 외환 및 원유 관련 악재로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30센트 낮췄다. 그러나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최근 이러한 악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가했지만, 로열캐리비안이 2025년 14달러대 가이던스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환율 변동을 배제한 기준으로 로열캐리비안이 순수익률 성장에 대해 온건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며, 우리 계산으로는 3% 후반에서 4% 초반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로열캐리비안의 투자자의 날 발표와 새로운 장기 목표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와 카리브해의 프라이빗 아일랜드 투자 진행 상황과 잠재적인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보였다.
도브는 로열캐리비안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 전망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의 수익률 성장과 2025년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오히려 실적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고 투자자들도 잘 인지하고 있어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 주식을 보유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본다. 오히려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이 충분히 기대치를 낮췄기 때문에 수익률과 비용 측면에서 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이 마이애미 소재 기업의 선내 이니셔티브, 연료 및 에너지 절감 등 여러 비용 절감 방안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