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경제 성장으로 인한 채권 수익률 상승 가능성을 예측하며, 이것이 주식 시장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30억 달러 규모의 패밀리 오피스를 운영하는 드러켄밀러는 월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견해를 공유했다. 그는 기업 부문이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에 대해 열광하고 있으며, CEO들의 반응은 '안도에서 흥분'까지 다양하다고 관찰했다.
그러나 드러켄밀러는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새로운 도널드 트럼프 시대에 주식 시장에서 쉽게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드러켄밀러는 "우리는 현장에서 CEO들과 기업들과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CEO들은 안도감에서 흥분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물적 본능을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새해에 친기업 정책과 법안을 기대하면서 경제 성장, 낮은 인플레이션, 긍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드러켄밀러는 정부 정책이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면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잠재적으로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 경제와 그에 따른 채권 수익률 상승 사이에서 밀고 당기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저는 어느 한쪽으로 강한 의견을 갖기 어렵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드러켄밀러는 채권 대비 주식 밸류에이션이 20년 만에 가장 매력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시장에 대해서는 복잡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드러켄밀러는 말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드러켄밀러는 AI 기술 도입으로 효율성 개선과 수익 증대가 가능한 기업들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잠재적 관세에 대해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한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내게 관세는 외국인들이 일부 부담하는 소비세일 뿐입니다. 다른 국가들의 보복은 위험 요소이지만, 미국이 10% 수준의 관세를 유지한다면 위험보다는 보상이 클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드러켄밀러는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주식 선별 투자자로 남을 것이며, 전체 시장보다는 개별 주식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드러켄밀러의 예측은 글로벌 경제가 팬데믹의 영향에 대응하고 있는 시기에 나왔다. 예상되는 채권 수익률 상승은 투자자들의 전략과 전반적인 주식 시장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I 기술 도입에 대한 그의 낙관론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정책을 계속 형성해 나감에 따라 투자 커뮤니티는 경제 성장, 채권 수익률, 주식 시장 수익률 사이의 상호작용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