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맥라렌 F1팀과 다년 계약 체결...주가 상승세

옥타(Okta Inc, 나스닥:OKTA) 주가가 상승세다. 회사는 화요일 맥라렌 레이싱 포뮬러 1팀과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이버보안 기업 옥타는 맥라렌 포뮬러 1팀과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맥라렌 레이싱의 팬, 파트너, 직원들이 앱과 플랫폼에 접근하는 방식을 보호하고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옥타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토드 맥키넌은 "속도와 보안을 결합함으로써 팀원들이 자신들의 신원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갖고 트랙에서의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타는 초기 배치 이후 팀의 디지털 인프라를 더욱 간소화하여 보안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라렌 레이싱의 CEO인 잭 브라운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트랙 밖에서 팀의 성과, 효율성, 보안을 강화하여 지난 시즌의 트랙 위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타 주가는 화요일 전반적인 시장 반등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인한 대규모 매도 압력에서 회복되는 모습이다.

월요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딥시크가 미국의 AI 리더십에 도전할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딥시크는 경쟁사들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몇 달 만에 오픈소스 LLM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회사의 AI 어시스턴트 앱은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에서 OpenAI의 ChatGPT를 제치고 무료 앱 순위 1위에 올랐다.

옥타 주식은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표 당시 4.02% 상승한 94.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