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하니핀, 2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상승...CEO `항공 부문 성장` 강조하나 `산업 부문 둔화` 경계

파커하니핀(NYSE:PH)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상승했다. 회사는 혼조세를 보인 2분기 실적과 함께 2025년 전망을 업데이트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47억 4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유기적 성장률은 1%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8억 달러를 하회했다. 그러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5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23달러를 상회했다.

주문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북미 다각화 산업 부문은 3%, 국제 다각화 산업 부문은 4% 증가했으며, 항공 시스템 부문의 주문량은 9%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 북미 다각화 산업 부문 19억 2800만 달러(전년 대비 -8.6%), 국제 다각화 산업 부문 13억 2500만 달러(전년 대비 -5.7%), 항공 시스템 부문 14억 9000만 달러(전년 대비 +14%).

2분기 전체 조정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25.6%로 전년 대비 110베이시스포인트 상승했다.

제니 파르멘티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고의 부문별 영업이익률을 달성했고, 사상 최고의 주당순이익과 연초 이후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기록했다"며 "주로 장기 사이클 사업에서 산업 주문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파커하니핀의 연초 이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매출의 17.4%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24%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억 9551만 달러였다.

파르멘티에 CEO는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항공 부문의 강한 성장, 환율 악재, 그리고 지속되는 산업 회복 지연을 반영해 2025 회계연도 전망을 업데이트했다"며 "강력한 현금 창출력으로 자본 배분의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자본 배분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전망 업데이트: 파커는 현재 매출 성장률을 -2%에서 1% 사이로 전망하고 있다(이전 0.5% - 3.5%).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2%로 예상된다(이전 1.5% - 4.5%).

회사는 조정 EPS 가이던스를 26.40달러에서 27.00달러 사이로 업데이트했다(이전 26.35달러에서 27.05달러).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6.78달러와 비교된다.

파커는 전체 부문 영업이익률을 약 22.7%, 조정 기준으로는 약 25.8%로 예상하고 있다(이전 약 22.6%, 조정 기준 약 25.7%).

주가 동향: 파커하니핀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5.58% 상승한 702.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