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 섹터가 지난 1년간 강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 S&P 통신 셀렉트 산업 지수는 지난해 약 37% 상승해 S&P 500 지수의 22.95%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이러한 강세는 필연적으로 통신 관련 ETF에도 영향을 미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다음은 이러한 흐름에 편승할 수 있는 3개의 ETF다:
여러 통신 ETF의 강한 상승세는 해당 섹터의 강세 모멘텀을 보여준다:
- 뱅가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ETF(NYSE:VOX): 지난 3개월간 10%, 1년간 31.36% 상승.
- 피델리티 MSCI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인덱스 ETF(NYSE:FCOM): 지난 3개월간 9.83%, 1년간 31.52% 상승.
- 아이셰어즈 미국 텔레커뮤니케이션 ETF(BATS:IYZ): 3개월간 6.7%, 1년간 15% 상승.
통신 섹터의 전망은 인공지능(AI) 분야의 긍정적 전망을 고려할 때 낙관적이다. 또한 2024년 전반에 걸친 금리 인하와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금리 인하 압박이 긍정적 분위기를 지지하고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T&T(NYSE:T), 버라이즌(NYSE:VZ), T-모바일(NASDAQ:TMUS), 컴캐스트(NASDAQ:CMSCA) 등 통신 대기업들이 비교적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보고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했다:
- 컴캐스트는 고객 이탈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광대역 수익에 힘입어 월가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6센트, 조정 매출은 31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47억80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10% 성장했다.
- 버라이즌의 4분기 실적은 견실한 성장세를 보여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조정 EPS는 1.10달러, 매출은 356억8000만 달러, 순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회복해 5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AT&T는 강력한 가입자 성장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보고했다. EPS와 매출은 각각 0.54달러, 3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4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T-모바일의 주가는 애널리스트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4분기 실적 발표 후 상승했다. EPS는 2.57달러, 매출은 21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통신 ETF는 강력한 기업 실적과 낙관적인 산업 전망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