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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뱅크먼-프리드 부모, 트럼프에 사면 요청 나서

    Murtuza Merchant 2025-01-31 05:03:59
    샘 뱅크먼-프리드 부모, 트럼프에 사면 요청 나서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리드의 부모가 아들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스탠퍼드 로스쿨 교수인 조셉 뱅크먼과 바바라 프리드 부부가 사기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은 32세 아들의 사면을 위해 법률 전문가 및 트럼프 네트워크 인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에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뱅크먼-프리드의 부모나 법률 대리인들은 이에 대해 언급을 피했으며, 백악관 측에서도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는 취임 이후 사면권을 광범위하게 행사해왔으며, 이로 인해 금융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의 사면 요청이 급증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마약 거래와 자금 세탁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던 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에 대한 사면이 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은 시간이 지나며 크게 변화했다. 초기의 회의적인 태도에서 강력한 지지로 선회한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인사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FTX 붕괴 전까지 업계의 리더로 여겨졌던 뱅크먼-프리드도 이러한 트럼프의 입장 변화를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주의자들과 암호화폐 커뮤니티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울브리히트와 달리 뱅크먼-프리드는 그만큼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변호인단은 대부분의 FTX 고객들이 손실금을 회수했다는 점을 들어 25년형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거자금법 위반 및 무허가 자금 이체 혐의로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 FTX 임원 라이언 살레임도 사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장 영향


    트럼프의 이번 사면권 행사 방식은 첫 임기 때와는 다르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사면 결정이 임기 말에 이뤄졌다. 현재의 접근 방식은 퇴임 전 정치적 동맹과 가족들에게 사면을 내렸던 조 바이든의 방식과 더 유사하다.

    뱅크먼-프리드는 과거 민주당의 주요 후원자로 알려졌지만, 트럼프는 불공정한 기소를 당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도움을 주려는 의지를 보여왔다. 실제로 트럼프는 바이든의 이민 정책을 비판한 것 때문에 표적이 됐다고 주장하는 뉴욕 시장 에릭 애덤스의 뇌물 사건에 개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뱅크먼-프리드의 사건에 또 다른 관심을 모으는 점은 그와 트럼프 모두 루이스 A. 캐플런 연방 지방 판사의 재판을 받았다는 것이다. FTX 창업자에게 25년형을 선고한 바로 그 판사가 트럼프의 명예훼손 및 성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캐플런 판사가 편향된 태도를 보였다고 비난한 바 있다.

    사진: Shutterstock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