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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혜택 `e커머스 관세 허점` 차단

Bibhu Pattnaik 2025-02-03 03:15:41
트럼프,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혜택 `e커머스 관세 허점` 차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e커머스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오랫동안 활용해온 800달러 이하 소액 물품에 대한 관세 면제 혜택이 주요 타깃이 됐다.


주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관세가 부과된다. 그동안 800달러 이하 소액 물품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제공했던 '최소허용기준(de minimis)' 면제 조항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면제 조항은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이 저가 상품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배송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혜택이었다.

이번 최소허용기준 변경의 전체적인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백악관은 이번 변경이 새로운 관세에만 적용되는지, 아니면 기존의 무역 관세에도 적용되는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무역 전문 변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한 언어를 볼 때 더 광범위한 적용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기존 관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번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알리바바, JD닷컴, PDD홀딩스의 테무, 패션 전문 기업 쉬인 등 중국 소매업체들이다. 블룸버그는 이들 기업이 그동안 최소허용기준 허점을 이용해 중국에서 고객들에게 개별 주문을 직접 배송함으로써 관세를 회피해왔다고 전했다.

새로운 관세는 화요일 뉴욕 시간 오전 12시 1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시장 영향


최소허용기준 면제는 오랫동안 무역 협상의 쟁점이 되어왔다. 비판론자들은 이 제도가 해외 온라인 소매업체들에게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면제 조항 폐지로 저가 해외 상품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소매업체들에게는 공정한 경쟁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변화로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저렴한 상품 혜택을 누려온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e커머스 부문과 소비 지출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은 새 관세가 시행된 이후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