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기업인 마크 쿠반이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기술 거인들의 지배력을 흔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쿠반은 소셜 뉴스 네트워크 블루스카이에서 자신의 전략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
쿠반의 제안은 간단하다. 매일 20분을 할애해 친구, 가족, 기업들이 블루스카이에 가입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현재 블루스카이의 일일 사용자 수는 150만 명으로, 1800만 명을 자랑하는 경쟁사 X에 비해 크게 적다. 그럼에도 쿠반은 분산형 플랫폼인 블루스카이를 다수가 소셜미디어에 대한 권력을 되찾을 '마지막이자 최선의 기회'로 보고 있다.
쿠반은 11월 선거 이후 블루스카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86만9000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그는 블루스카이를 X에 비해 '증오가 덜한 세상'이라고 칭찬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행사에서 쿠반은 청중들에게 블루스카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X의 콘텐츠와 효과적인 기능 부재를 비판했다.
그러나 쿠반은 X에서 완전히 떠날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에 의해 독점될 수 없는 플랫폼으로서 블루스카이의 성장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블루스카이에 프로필을 만드는 데 아무런 단점이 없다고 주장하며, 특히 플랫폼이 확장되고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영향력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쿠반은 블루스카이 플랫폼의 게시물에서 "하루 20분을 투자해 친구, 이웃, 친척, 기업, 현재 사용자이거나 잠재적 사용자가 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bsky.app으로 데려오는 것이 가치 있을까요? 블루스카이가 다른 플랫폼보다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게 되면, 머스크, 저커버그, 트럼프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쿠반의 블루스카이 지지는 소셜미디어의 권력 역학이 면밀히 검토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그의 전략은 잠재적으로 현 상태를 뒤흔들어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기술 거인들의 지배력에 도전할 수 있다.
쿠반은 분산형 플랫폼을 옹호함으로써 소수에게 권력이 집중되지 않는 더욱 민주적인 소셜미디어 접근 방식을 촉진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온라인 경험을 더 많이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시대를 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