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일론 머스크, 수조 달러 규모 美 재무부 시스템 접근권 획득... 엘리자베스 워런 "무자격자들의 개입" 비판

2025-02-04 02:20:25
일론 머스크, 수조 달러 규모 美 재무부 시스템 접근권 획득... 엘리자베스 워런

일론 머스크와 그의 정부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가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의 세금 환급, 메디케어, 사회보장 및 기타 연방 정부 지급금과 관련된 개인 정보가 담긴 민감한 재무부 지급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었다.



6조 달러 규모 기관, 어떻게 머스크의 관할 하에 들어갔나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지난 금요일 늦게 이 접근을 승인했다. 이는 DOGE와 시스템 문제로 충돌한 경력직 재무부 관리 데이비드 레브릭의 사임과 때를 같이했다. 통상 공무원들이 운영하던 재정서비스국은 연간 6조 달러 이상을 처리한다.



민주당 의원들 분노

상원 은행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은 월요일 베센트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해명을 요구했다. 워런 의원은 머스크가 수조 달러의 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에 "개입"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워런 의원은 "장관 취임 후 첫 조치 중 하나로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의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극도로 민감한 시스템, 즉 정부의 핵심 기능을 선출되지 않은 억만장자와 그의 무자격 부하들에게 넘겨준 것으로 보여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상원 재무위원회 소속인 론 와이든 상원의원(오리건주)도 금요일 같은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그는 "법을 노골적으로 무시해온 정치 공작원들이 이런 민감하고 중요한 시스템에 접근해야 할 타당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뉴욕주)은 머스크가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국무부와 통합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이 상황을 '5급 화재'라고 표현했다. 이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AOC 의원은 X에 "국민들은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출했지 일론 머스크를 선출한 게 아니다. 자신의 해외 부채와 동기를 가진 선출되지 않은 억만장자가 미국의 기밀 정보를 훔치는 것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월요일 초 트럼프가 USAID 폐쇄에 "동의했다"고 밝혔다고 더힐이 전했다.



헌법은 어디로

미국 헌법은 연방 정부의 중요한 권한을 행사하는 사람에 대해 명시적으로 상원의 인준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하에 이를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머스크가 정부 곳곳에 측근들을 배치하고 권력의 중추에 대한 접근을 요구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머스크 주도의 인수와 추가 인수 위협에 대한 소식이 이어지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경력직 공무원들을 배제하고 권력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많은 미국인과 기관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재정 지원을 박탈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문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