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도 매출 성장 부진

급변하는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기업 평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나스닥: MSFT)와 소프트웨어 산업 내 주요 경쟁사들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한다. 주요 재무지표와 시장 지위, 성장 전망 등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통찰을 제공하고 MS의 업계 내 실적을 조명한다.

MS는 소비자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윈도우 운영체제와 오피스 생산성 제품군으로 유명하다. 회사는 비슷한 규모의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기존 MS 오피스,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365, 익스체인지, 쉐어포인트, 스카이프, 링크드인, 다이내믹스), 지능형 클라우드(IaaS 및 PaaS 제품인 애저, 윈도우 서버 OS, SQL 서버), 개인용 컴퓨팅(윈도우 클라이언트, 엑스박스, 빙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 서피스 노트북·태블릿·데스크톱) 등이다.

MS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 주가수익비율(PER)이 33.23으로 업계 평균보다 0.24배 낮아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성장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13으로 업계 평균의 0.49배 수준이다. 이는 경쟁사 대비 순자산 가치 기준으로 저평가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 주가매출비율(PSR)은 11.77로 업계 평균의 1.04배 수준이다. 이는 매출 실적 기준으로 다소 고평가됐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7%로 업계 평균보다 4.84% 낮다. 이는 자기자본을 이익 창출에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367억9000만 달러로 업계 평균의 62.36배 수준이다. 이는 높은 수익성과 강력한 현금창출 능력을 의미한다.

• 매출총이익은 478억3000만 달러로 업계 평균의 36.79배 수준이다. 이는 핵심 사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 매출 성장률은 12.27%로 업계 평균 13.58%를 하회한다. 이는 판매 환경이 다소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부채비율(D/E)은 기업이 자기자본 대비 차입금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업계 비교에서 부채비율을 고려하면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위험 프로필을 간단히 평가할 수 있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

MS의 부채비율을 상위 4개 경쟁사와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MS의 부채비율은 0.21로 상위 4개 경쟁사보다 낮아 재무상태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부채와 자기자본 간 균형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MS의 PER과 PBR은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를 시사한다. 그러나 높은 PSR은 매출 기준으로는 고평가 가능성을 보여준다. ROE, EBITDA, 매출총이익 측면에서 MS는 경쟁사 대비 효율적인 운영과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매출 성장률이 낮아 경쟁사 대비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