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디지털 CEO "비트코인 연말 20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희소성과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계획이 성장 견인할 것"

프레드 티엘 마라톤 홀딩스(Marathon Holdings Inc.) (NASDAQ:MARA) CEO가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CRYPTO: BTC)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티엘은 올해 암호화폐 가치가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주요 내용

티엘은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공유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사이로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합의"라고 말했다.

티엘은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가 종종 매수 관심을 끌어 가격을 9만5000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이 여전히 크다. 소매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많다"고 덧붙였다.

티엘은 이같은 잠재적 급등의 원인으로 규제 환경 개선과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채택 증가, 그리고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꼽았다.

그는 미국 은행들이 곧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이를 담보로 대출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이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티엘은 또한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것이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마라톤 디지털 CEO의 이번 예측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장 분석과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제기됐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부정적인 시장 촉매제가 없다는 전제 하에 비트코인이 2월 중 10만8000달러 이상의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전망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 특히 10년물 수익률의 움직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시그넘 은행의 카탈린 티슈하우저는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매입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200억 달러 증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증가는 직접적인 자본 유입과 비트코인의 제한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상당한 가격 상승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판 데 포페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자산을 계속 보유할 것을 촉구하며 비트코인은 적정 가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알트코인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글을 쓰는 시점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8% 하락한 9만6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