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루시드 CEO "인텔처럼 EV 핵심기술 공급사 될 것...MS 오피스처럼 로열티 받겠다"

2025-02-10 21:10:15
루시드 CEO

루시드모터스(NASDAQ:LCID)의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DAQ:TSLA) CEO와 유사하게 자동차 제조사보다는 기술 공급사로서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주요 내용


롤린슨 CE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블룸버그NEF 서밋에서 인사이드EVs와의 인터뷰에서 루시드의 미래 사업 구조에 대해 자동차 제조는 20%, 기술 라이선싱이 80%를 차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트북에 인텔이 들어가는 것처럼, 혼다나 도요타 차량에 루시드의 기술이 탑재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롤린슨 CEO는 루시드가 자사 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하는 수단으로 자동차를 제조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30년대 초반까지 연간 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자동차 제조사 애스턴마틴은 2023년 루시드와 전기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애스턴마틴은 아직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롤린슨은 향후 경쟁사들이 자체 부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루시드의 기술을 라이선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MS 오피스를 실행할 때마다 빌 게이츠가 로열티를 받는 것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단순히 회사에 대한 자신의 비전일 뿐이며, 실현이 보장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거인이 선도하는 길


머스크 역시 테슬라를 자동차 제조사 이상의 기업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는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가 아닌 AI와 로봇 기업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테슬라는 또한 완전자율주행 보조 기술을 경쟁 자동차 제조사에 라이선싱하려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테슬라의 전체 매출에서 자동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79%에 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