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펌, 치과 체인과 제휴로 주가 상승

핀테크 기업 어펌홀딩스(NASDAQ:AFRM)가 코스트덴탈과의 결제 서비스 제휴를 발표한 후 12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이번 제휴를 통해 코스트덴탈의 승인된 환자들은 검진, 치아 세척, 베니어 등 일반 및 전문 치과 서비스에 대해 어펌의 결제 옵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스트덴탈은 플로리다, 조지아, 텍사스 주에 걸쳐 약 10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들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신속한 자격 심사를 받을 수 있으며, 승인 시 2주 또는 월별 할부 결제 계획을 선택할 수 있다.

어펌의 중소기업 및 플랫폼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인 이본 헤레라는 "정기 검진이든, 긴급 시술이든, 미용 목적이든 환자들은 필요한 치료를 받기 위한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옵션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트덴탈과의 제휴를 통해 승인된 환자들이 치과 진료 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투명한 결제 옵션을 제공한다. 숨겨진 수수료 없이 유연한 할부 결제로 자금을 책임감 있게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 발표는 어펌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가운데 나왔다. 어펌은 활성 헬스케어 제공업체 네트워크를 전년 대비 90% 늘렸다. 코스트덴탈은 이제 굿알엑스, 리피트MD, 수의 응급 그룹 등이 포함된 이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됐다.

어펌은 지난주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23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6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8억6,638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8억716만 달러를 웃돌았다.

증권가 반응

• 바클레이즈의 램지 엘-아살 애널리스트는 어펌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골드만삭스의 윌 낸스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8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다.

주가 동향

발표 당시 어펌 주가는 2.61% 상승한 77.18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