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시빅, 바이든 행정부 하 수요 증가 기대...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

교정시설 운영업체 코어시빅(CoreCivic Inc, NYSE:CXW)이 월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 지표는 다음과 같다.

주요 실적
코어시빅의 4분기 매출은 4억7930만 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 집계 애널리스트 전망치 4억6517만 달러를 상회했다. 운영자금(FFO)은 주당 39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4센트를 웃돌았다.

최대 정부 파트너인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부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 다만 작년 계약이 종료된 사우스텍사스 가족수용시설을 제외하면 ICE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주당순이익은 캘리포니아 교정재활부와의 임대계약 만료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코어시빅은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시설과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설 활성화와 수송 서비스 관련 4000만~4500만 달러의 자본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데이먼 히닝거(Damon Hininger) 코어시빅 CEO는 "새 행정부가 이민정책을 수정하고 새로운 법안을 제정함에 따라 당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많은 주정부와 지방정부도 당사의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최근 몬태나 주와의 추가 계약이 이를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코어시빅은 작년 사우스텍사스 가족수용시설 계약 종료 후 자사주 매입을 중단했으나, 이후 매입을 재개했다. 12월 31일 기준 승인된 자사주 매입 한도 중 1억6890만 달러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전망
코어시빅은 2025년 연간 순이익이 5350만~6750만 달러 범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 FFO는 1.37~1.50달러로 예상해 시장 전망치 1.77달러를 하회했다.

보수적인 가이던스에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경영진은 화요일 오전 11시(미 동부시간)에 예정된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에서 실적에 대해 추가 설명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코어시빅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6.74% 하락한 1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