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엑스(X) 제치고 세계 6위 방문 사이트로 부상...알트만 "구글 따라잡기까지 갈 길 멀어"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웹 트래픽에서 일론 머스크의 엑스(X)와 야후를 제치고 2025년 1월 기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웹사이트에 올랐다.

주요 내용

시밀러웹이 지난주 발표한 2025년 1월 데스크톱 트래픽 순위에 따르면, 알파벳의 구글이 29.21%의 트래픽 점유율로 1위를 지켰고, 유튜브가 20.40%로 2위를 기록했다.

메타플랫폼스의 페이스북이 5.08%로 3위를 차지했으며,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챗GPT는 2.33%의 트래픽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5.91%의 주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과거 트위터였던 엑스는 1.92%의 트래픽 점유율로 7위, 야후는 1.88%로 8위를 기록했다. 레딧과 넷플릭스가 10위권을 마감했다.

이러한 순위에 대해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은 엑스를 통해 "구글을 따라잡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다.

시장 영향

2022년 12월, 챗GPT가 공개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구글은 자사의 검색 지배력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코드 레드'를 선포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2024년 10월, 오픈AI는 전통적으로 검색엔진이 지배해온 실시간 정보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챗GPT 검색 기능을 공개하며 구글에 도전장을 냈다. 12월에는 이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확대 제공했다.

한편,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였다가 2018년 떠난 일론 머스크는 최근 974억 달러를 제시하며 회사의 지배권을 되찾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