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쿼트,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에 주가 급등

보험 판매 및 의료 서비스 기업 셀렉트쿼트(SelectQuote, NYSE:SLQT)가 5일(현지시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시장 마감 후 발표한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셀렉트쿼트의 주당순이익(EPS)은 30센트로, 시장 전망치 10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은 4억8107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4억47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시니어 부문이 2억5560만 달러, 헬스케어 서비스 부문이 1억8340만 달러, 생명보험 부문이 39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8750만 달러, 순이익은 5320만 달러를 달성했다.

팀 댄커 셀렉트쿼트 최고경영자(CEO)는 "역사적으로 혼란스러운 연례 등록 기간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인상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험 계약 건수가 강세를 보였고, 시니어 부문 조정 EBITDA 마진이 전년 대비 약 750bp 상승한 39%를 기록한 것은 우리의 차별화된 에이전트 중심 모델의 추가적인 입증"이라며 "미국 시니어들이 전례 없는 수준의 보험 계약 해지와 혜택 변경에 직면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이러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셀렉트쿼트를 찾아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매출은 15억~15억7000만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4억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BITDA는 1억1500만~1억4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또한 회사는 베인캐피탈,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크레딧, 뉴라이트 파트너스로부터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보험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대차대조표 재자본화, 연간 부채 상환 부담 감소, 성장 이니셔티브를 위한 유동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