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스, 캘리포니아 산불로 17억달러 손실 예상

손해보험사 트래블러스 컴퍼니스(NYSE:TRV)는 1월 캘리포니아주를 휩쓴 산불로 인해 세전 기준 17억달러의 재해 손실이 예상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세후 기준 예상 손실액은 13억달러다.
이 보험사는 이번 손실 추정치에 개인 및 기업보험 부문의 손실과 캘리포니아주 최후 보험자인 캘리포니아 페어플랜의 평가액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재보험 회수액은 이미 추정치에 반영됐다.
증권가는 이번 산불로 인한 보험업계 전체 손실이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른 보험사들도 상당한 타격을 보고하고 있다. 지난주 올스테이트는 재보험을 제외한 세전 기준으로 약 11억달러의 재해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트래블러스의 발표는 캘리포니아에서 영업 중인 보험사들의 어려운 상황을 보여준다. 산불 위험으로 인해 여러 보험사들이 보장 범위를 축소하거나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 보험 가입이 어려운 주택소유자들에게 제한적인 화재보험을 제공하는 페어플랜은 보험사들에게 보험금 지급을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