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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2년간 DEA(마약단속국)에서 근무하고 버지니아주 공공안전 행정관을 지낸 테런스 콜을 DEA 국장으로 임명했다.
트럼프는 화요일 오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임명 소식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함께 생명을 구하고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DEA 국장 인선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마리화나 재분류 절차가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콜 국장은 1980년대 치명적인 마약과의 전쟁의 시발점이 된 고 낸시 레이건 여사의 '마약 근절(Just Say No)' 캠페인과 유사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가 선거 운동 기간 중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마초 합법화 지지 입장에 맞서 재분류 지지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콜의 임명은 트럼프가 당분간 대마초 개혁을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취임 한 달도 안 돼 트럼프는 이미 주요 감독 직책에 강경파 인사들을 임명했다. 플로리다에서 의료용 대마초를 반대했던 팸 본디 법무장관, 대마초 판매점에 대한 연방 개입을 지지했던 러스 보트 예산관리국(OMB) 국장이 대표적이다. 대마초가 합법화되지 않은 주 출신인 존 튠 상원 원내대표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역시 개혁 법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낮다.
최근 연방 공무원 약물 검사를 지지한 일론 머스크도 트럼프 팀의 중요 인물로 꼽힌다.
2020년 은퇴 전까지 20년 이상 DEA에서 근무한 콜은 캐나다, 중앙아메리카, 멕시코를 관할하는 지역 국장 대행을 지냈다. 그는 또한 초기 경력으로 오클라호마, 콜롬비아, 아프가니스탄에서 특별요원과 범죄수사관으로 일했다.
DEA 퇴직 후 콜은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행정부에서 공공안전 및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일했다.
버지니아에서 성인용 마리화나 판매를 일관되게 반대해온 영킨 주지사는 콜의 임명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