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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수요일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는 있지만 금리인하를 정당화할 만큼 충분히 진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화요일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이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Fed의 2%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진전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오늘 발표된 물가지표를 보면 목표에 근접했지만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며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언급했다. 연간 물가상승률은 시장 예상치 2.9%를 소폭 상회한 3%를 기록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도 예상보다 높은 3.3%를 기록해 물가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파월 의장은 "CPI 수치가 거의 모든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도 인내심을 당부했다.
"우리는 한두 번의 좋은 지표나 나쁜 지표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Fed는 주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파월 의장은 이를 "더 나은 물가 지표"라고 설명했다.
"내일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고... 내일 늦게 PCE 수치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물가상승률 수준에 대한 질문에 파월 의장은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며 "근원 CPI에서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 않겠다. 우리는 기다릴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Fed가 긴축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하며, 성급한 금리인하에 대한 중앙은행의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관세와 관련해서는 "Fed가 정책금리를 조정해야 할 수 있다"며 잠재적인 트럼프 관련 무역정책의 경제적 영향을 시사했다.
또한 미국의 재정 전망에 대한 우려도 표명하며 "매우 낮은 실업률 시기에 매우 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채무 경로가 "지속 불가능하다"며 양당이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월 의장은 시장 안정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며 "국채 유동성에 대해 다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 경제성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제안하며 "장기 예산 가정을 논할 때는 보수적으로 접근해 실질 성장률 2%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적 압박에 대한 추측이 증가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을 요구할 경우 이를 거부하겠다는 자신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