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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최고치 행진...인플레이션 재현·재정적자 우려 `방아쇠`

Stjepan Kalinic 2025-02-13 05:10:30
금값 사상 최고치 행진...인플레이션 재현·재정적자 우려 `방아쇠`

2024년의 강세장과 2025년 1월의 놀라운 상승세에 이어 세계는 다시 한번 금 광풍에 휩싸였다. 지정학적 긴장과 관세 위협 고조, 인플레이션 재현 우려로 실물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차질과 지연, 판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가 최근 금 판매를 중단하면서 한국도 이러한 문제에 직면했다.


이달 초 런던 금 선도금리(GOFO)는 통상적인 2-3%를 크게 웃도는 연 10%까지 치솟았다. 공급 부족으로 영란은행이 수주간의 인도 지연을 발표하면서 영란은행의 금은 런던 현물가 대비 온스당 5달러 이상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다.


기관들이 해외로 금을 이동하려 서두르는 가운데, 런던의 400온스 금괴를 코멕스 승인 규격의 작은 크기로 전환하는 물류적 과제가 지연 사태를 가중시켰다. 중앙은행들이 더 높은 프리미엄으로 금을 대여하면서 리스 금리도 4.7%까지 급등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4년 중앙은행들은 준비자산에 1,045톤의 금을 추가했다. 세계 최대 금광업체 배릭골드의 마크 브리스토우 CEO는 4분기 실적발표 웹캐스트에서 "금이 중앙은행의 준비통화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기 공급 제약을 넘어 인플레이션 2차 충격에 대한 우려도 금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오늘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높은 3%를 기록하며 연간 인플레이션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ING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재현이 불가피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수년간 구조적으로 더 높고 변동성이 큰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두 차례의 경기침체와 오일쇼크를 겪은 과거 인플레이션 시기와는 환경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인정했다.


국내 경제 구조도 당시와는 크게 달랐다. 1970년대 정부의 연평균 재정적자는 2.7%였다. 2024년 적자는 6.4%였고, 의회예산국(CBO)은 2025년 적자를 6.5%로 전망했다. 이러한 적자를 메우기 위해 정부는 채권을 발행해야 하며, 연준이 직접 또는 양적완화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매입할 경우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도 함께 상승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